INFP 인프피 작가로 이렇게 일하고 있다_토끼풀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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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풀 노트

INFP 인프피 작가로 이렇게 일하고 있다_토끼풀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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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후 1개월이 지났다. 그 사이 알게 모르게 많은 것을 했다.

 

1. 카카오 이모티콘을 2번 제안했고, 이번주에 또 한번의 제안을 앞두고 있다. 

2. 홈페이지형 블로그를 개설해서 1일 1포스팅 쓰고 있다.

3. 본격적인 펀딩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다.

4. 인스타에 대해 조금 더 집중하고, 정체성을 만들어가고 있다. 

5. 한달에 3권 정도 읽은 듯하다.

 

회사에 다닐 적에는 아침 출근 전, 점심 시간, 퇴근 후 저녁 시간을 할애해서 하고 싶은 일들을 했다. 시간이 좀 더뎠지만 조금씩 조금씩 쌓았지만 여전히 아쉬움은 많았다. 때론 하고 싶은게 너무 많은데 너무 많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기 싫은 지경이 매주 찾아오기도 했다. 어떤 인스타툰에서 보건데 이런 성격이 인프피이기 때문이라지? 하도 여러번 겪다보니 진짜 맞는 것 같다. 

 

아무것도 하기 싫어 하루 이틀 심하게는 일주일 안하다보면.. 그래도 해야지 하면서 미뤘던 일들을 다시 하나씩 만들어 갔었다. 그렇게 인스타그램 업로드도 하고, 이모티콘 제안도 하고, 화투 펀딩도 달성했었다. 힘겨웠지만 이룬 것들에 대해서는 뿌듯했다. 하지만 이게 그저 자위로 끝날까 두렵기도 했다. 

 

어떻게하면 작가로서 하고 싶은 것들을 모두 완성시킬 수 있을까?

그런 고민을 가지고 하나씩 하던 중에 뜻밖에 퇴사한 백수가 되었다. 시간이 많아지자 그동안 참아왔던 것들을 폭발적으로 해보게 되었고 그렇게 퇴사후 1개월, 한 것들에 대해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도 만족하지 않고 계속할 예정이다. 이게 그저 뭔가 했다는 만족감이 아닌 전업, 생계로 이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생각이 많고, 또 많은 일들이 닥쳤을 때 일을 미루는 성격을 가지고 있는 인프피 작가로서 나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

완벽주의가 심해 뭔가를 하고자 하면 스스로 지칠 때까지 생각이 많아진다. 때문에 뭘 하더라도 끝끝내 완성하지 못하고 좌절할 때가 많아. 그냥 일단 질러버리기로 마음먹었다. 그렇게 나온 결과물이 좋지 못해도 몇번이고 몇번이고 다시 해서 더 멋지게 만들면 되는 거니까..

그런 의도로 2주에 1번씩 이모티콘 제안하는 것도 하고 있다. 

 

펀딩도 마찬가지다. 일단 그려서, 만들어서 인스타에 올리자. 부족해도 그냥 올리자. 올려놓으면 많은 분들이 피드백을 해주신다. 그걸로 용기를 얻고 또 다시 개선해나가며 하나씩 하나씩 완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이런 방식으로 지금도 여러 미션들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1. 웹사이트형 블로그를 더 활설화 시키는 것(최근 구글 애드센스 승인도 받았으니까)

2. 웹사이트형 블로그를 GA4로 관리해 퍼포먼스 마케터로서 능력과 자질을 키우는 것

3. 인스타 이미지로 끝낼게 아니라 릴스를 도전할 것: 정체성에 맞게!

4. 펀딩 프로젝트를 매월 달성시킬 것! : 매월 행사다 그냥 열심히 좀 하자!

 

퇴사후 1달간 열심히 달리며 그러니까 30일 동안 쉬지 않고 하고싶었지만 결국 30일 중 5일은 시간을 허비하기도 했다. 

더 정신차리자. 자그마한 하나부터 완성하자. 그렇게 하나씩 완성해나가자.

 

올해 12월에 되었을 때

1. 디자인 상품 10개는 가지고 있자. 

2. 승인 받은 카카오 이모티콘 3개는 가지고 있자.

3. 애초에 카카오 이모티콘 제안은 12번 이상하자.(항상 신규 시리즈로)

4. 펀딩은 6번 하자. 

5. 그냥 하지말고 제대로 하자! 

그러니까 인스타도 그냥 올리지 말고 제대로 나답게 올리자. 펀딩도 굿즈도 그냥 만들지 말고, 각각 남다르고 나다운 모습으로 만들자. 

 

그렇게 하나씩 이뤄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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