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그림어플 프로크리에이트

오늘은 공유글이 아니고

프로크리에이트에 대해 써본 후기를 정리해봤습니다.

평소와 다른 느낌으로 해봤는데 이전과 달라도 양해부탁드려요

현재 틈틈이 아이패드 드로잉하며 제작중인 작품

아이패드를 사고, 아이패드는 어떤 그림 어플로 사야하나 찾아보았다.

그리고 오랜 고민 끝에 사게된 아이패드 그림 어플 프로크리에이트,

너무 오래 고민했던 것이 오히려 부끄러울 정도로 프로크리에이트는 

여러모로 유용한 아이패드 그림어플이었다.

비록, 그 쉬운 정사각형, 정다각형 그리기가 프로크리에이트에서는 어려울지라도

다른 장점들이 너무나 풍부해서 약간의 빈틈을 매꿔줄 수 있었다. 

프로크리에이트의 어떤 점들이 프로크리에이트를 매력적으로 만들어 줬을까?  

프로크리에이트의 기본 기능 소개는 유튜브를 가도, 포털사이트에 검색만 해도 

어디서든 이 아이패드 그림어플을 활용하는 방법을 잘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런 부분들이 모두 아이패드 그림어플 1위인 어플로 각광받게 해주지는 않았을 것이다.

애초에 그런 부분들이 생겨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도 있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프로크리에이트는 어떤 매력이 있어서 사람들로 하여금 이렇게 열광을 하도록 만들게 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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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직관적인 드로잉 

종이에 그림을 그리듯, 프로크리에이트에서의 드로잉이 똑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주지는 않는다.

그것만큼은 맹세코 아니다. 

그런데 직관적인 드로잉이라는 단어를 수식할 수 있느냐?

하는 질문에 충분히 수식할 수 있다고 할만하다.

앞뒤가 잘 맞지 않는 것 같지만 막상 아이패드를 열어, 프로크리에이트로 드로잉을 하게 되면

시간이 지나면서 금새 느끼기 시작한다.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늘 익숙했던, 종이와 펜, 그리고 연필과 지우개의 감각은 너무나도 익숙한 감각이지만,

아이패드 위에서 만큼은 처음 드로잉을 시작할때 그런 그림을 그린다는 느낌을 느끼기가 어렵다.

하지만, 계속 그리다보면, 그래서 내 눈이 아이패드를 내가 그릴 곳으로 인식하게 되면, 

그리고 아이패드와 펜슬의 이물감이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직관적인 드로잉이 시작된다.

처음 너무 다양한 브러쉬로 인해서 마구 휘둘렀던 펜슬도 

점차 압력을 조절하고 내 분위기에 맞는 환경을 만들어가며 

언제 어디서든 어떻게 그리더라도 어색하지 않는 직관적인 드로잉이 가능해진다. 

그리고 이 직관적인 드로잉은 사람들로 하여금 어디서든지 그리고 싶을 때, 

그림을 그리게 해주는 점에서 엄청난 매력을 느끼게 해준다.

2. 커스터마이징 브러쉬 

그림을 계속 그려나가며 내 색깔을 띄는 그림을 그리고, 

그에 따라 드로잉 도구들도 내 색깔에 맞게 골라 사용하던 기억은

그림을 그려본 사람이라면 이런부분에서 어느정도 공감점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부분들이 프로크리에이트에 있어서 그대로 연결점이 되어준다.

하지만, 처음 프로크리에이트를 접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부분을 이야기하기엔 시기상조가 될 수 있을 듯 하다.

왜냐하면 프로크리에이트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브러쉬에 대한 이해에 달려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먼저 브러쉬를 이해 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브러쉬 힘조절, 흐름, 굵기, 부드러운 정도, 등 설정항목이 정말 많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그리고 제대로 써보지도 않은 초반의 상황에서 

곧, 브러쉬의 이해도가 없는 상태에서 브러쉬를 설정을 하는 것은 

그림을 처음 그리는 사람이 자기 색깔을 논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기본 브러쉬에 대해 어느정도 계속 연습을 해보고 익숙해지고부터 

내 드로잉 스타일에 맞는 브러쉬를 설정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그리고 그렇게해서 자기 스타일에 맞는 드로잉 도구들을 설정해나가며 

나만의 색깔을 띄는 브러쉬 보관함이 만들어진다.

그리고 그건 그림을 그리는 사람으로 하여금 어느정도, 내가 그림을 그리는 사람임을 자각하게 해주고,

디자이너로서의 정체성에 있어 마인드를 더욱 강화시켜준다.

3. 어딘가 본적있는 레이어

아이패드 그림어플, 프로크리에이트는 우리가 전혀 접해보지못했던 그런 분위기를 주지 않는다.

왠지 모를 레이어는 포토샵을 사용해왔던 우리로 하여금 정감을 가게 해주고, 

확대할 수록 깨져가는 픽셀들은 다시한번 익숙했던 포토샵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해준다. 

만약 프로크리에이트가 우리가 여태 전혀 모르는 분위기로 만들어졌다면, 

지금처럼 사람들에게 이같은 매력을 느끼게 해주지는 못했을 것이다. 

4. 여러 콘텐츠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IT의 발달로 전세계는 통신망으로 이어져 있고, 일분 일초가 빠르게 소통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점은 어느 컨텐츠 플랫폼에서나 커뮤니티가 형성되도록 하게하고, 

그 속에서 많은 정보들을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이런점은 프로크리에이트에도 예외가 아니다. 

아이패드 그림어플 1위를 차지한 프로크리에이트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매니아층을 확보하기 시작했고, 

이러한 유저들은 저마다 브러쉬며, 팔레트며 여러 다양한 컨텐츠를 공유해오면서 

이미 너무 풍부한 플랫폼을 갖추게 되었다. 

이러한 점은 계속 발전해나가는 가능성에 있어, 무시못할 요소이며 

또 이런부분은 사람들로 하여금, 내가 도태되지 않고 있다는 느낌마저 주기에 

이부분 또한 매력포인트가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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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프로크리에이트를 사고부터 나는 이 아이패드 그림어플을 통해서 하나하나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처음, 아이패드 그림어플, 프로크리에이트로 굿노트 속지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모티콘 제안을 위해 캐릭터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이모티콘 캐릭터를 만들기 시작했다.

일러스트를 그리겠다는 마음까지 먹고 도전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드로잉이 어느새 내 삶의 일부가 되어있었다.

맨위에 올려둔 그림은 이번에 인스타그램 계정의 브랜드화를 목표로, 

일러스트에 행복의 키워드를 담는 과정으로 만들고 있는 그림이다.

돈, 명예(인정), 사랑을 쫓으며 공허를 채우기위해 날마다 노력하는 인간에게 행복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그리고 있는데, 

10년 넘게 생각만 하다가 포기해왔던 일을 프로크리에이트를 통해 바로 실현하기 시작했다. 

그런 의미로 내게 있어서도 

프로크리에이트는 정말로 유용하다.